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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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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위 "'잼버리 가짜뉴스'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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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일 회의 열고 '잼버리 가짜뉴스' 발표

잼버리 관련 소송, 대통령 경호로 온열 환자 없어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이 7일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잼버리 가짜뉴스’ 사례를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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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날 특위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초기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윤석열 대통령 경호 때문에 개영식 행사가 지연됐고, 이 과정에서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거나 아이돌 관련 스캔들이 잼버리 행사 파행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등이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잼버리 관련 가짜뉴스로 △아이돌 가수 지수와 배우 안보현의 스캔들이 잼버리 파행을 덮기 위한 것이다 △잼버리 관련 국가 소송 40여 건이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 경호 때문에 행사가 지연되고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 △원래 잼버리 개최지는 전북 무주였는데 전북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후 갑자기 새만금으로 바뀌었다 △노르웨이 대원이 호남을 비하한 것처럼 MBC 뉴스 화면을 조작한 것 등 5가지를 꼽았다.

잼버리 조직위는 잼버리 관련 국가 소송이 제기된 바가 없고, 대통령 경호 목적으로 소지품 검사는 했지만 행사가 지연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가짜뉴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2일 첫 공식 세미나를 열고 가짜뉴스 생태계에서 기존 언론이 수행하는 역할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특위는 ‘여권 총선 참패설’ 관련 가짜뉴스도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신평 변호사가 KBS 라디오에서 총선 참패설을 제기한 뒤 CBS 라디오 진행자가 이 내용을 재차 언급한 이후 지금까지 관련 기사가 계속 생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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