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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국악 한마당

남도국악원, 전주판소리합창단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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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스터
[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12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전주판소리합창단 초청공연을 연다.

8일 국악원에 따르면 전주판소리합창단이 준비한 '희비애락'은 국악의 전통성을 넘어 창의적으로 새롭게 작곡한 합창곡들로 구성됐다.

춘향가 중 춘향에게 반한 몽룡의 마음 전하는 방자의 모습을 아카펠라 형식으로 구성한 '신(新) 방자 분부 듣고'를 시작으로 인생을 자연의 변화에 빗대어 노래한 '신사철가'가 펼쳐진다.

심청가 중 범피중류부터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까지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편곡한 '인당수'를 전주판소리합창단의 독특한 화음으로 선보인다.

쓸쓸한 가을의 운치를 노래한 향사 박귀희 선생의 신민요 '애수의 가을밤'과 이육사 시인의 시 '광야'에 선율을 입혀 새롭게 구성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여류시인 이옥봉 시인의 시에 선율을 얹은 '안부'와 '비단타령', '화초장' 등 전주판소리합창단의 색을 입혀 새롭게 편곡해 재구성한 아주 특별한 무대도 마련했다.

이 공연은 무료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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