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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린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조명한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같은 인물을 다룬 영화가 개봉한 가운데 베스트셀러 5위로 상승했다.
18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8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전주보다 7계단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2010년 번역 출간됐다가 절판됐으나 올해 6월 특별판으로 복간됐다.
1천56쪽에 달하는 두툼한 책이지만 원폭 투하가 2차 대전의 종식과 한반도가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전환점이 된 사건인 만큼 원폭 제조의 지휘자 역할을 한 오펜하이머의 스토리는 여러 면에서 독자의 관심을 끌 만하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한 장면 |
영화 '오펜하이머가' 광복절인 15일 개봉하면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더 주목받는 양상이다.
1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세이노의 가르침'이 자리를 지켰고 2위 역시 변함없이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였다.
방학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서운 이야기를 연구하는 동아리를 소재로 한 아동 만화 '흔한남매 이무기 1'이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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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8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8월 9일~15일 판매 기준)
1.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2.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돌베개)
3. 흔한남매 이무기 1(이종혁·미래엔아이세움)
4.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문학동네)
5.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카이 버드·사이언스북스)
6.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7.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8. 최애의 아이 11(아카사카 아카·대원씨아이)
9.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유영광·클레이하우스)
10.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북로망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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