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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2분기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101.6...하강국면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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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종합지수는 하강 국면 유지

'금리 수준'이 하반기 주택시장 주요 변수

뉴시스

[서울=뉴시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표=국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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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지난 2분기 부동산 시장은 하강 국면이 유지됐지만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에도 완만한 개선세가 전망되지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전세시장 불안요소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동산시장 종합지수(K-REMAP 지수)는 83.1로 하강 국면을 유지했지만, 2분기(72.8)에 비해서는 지수가 크게 뛰었다.

이 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거시경제, 주택공급 및 수요, 금융 등의 변수를 이용해 산출한 압력지수를 통합한 것으로 0~200의 값으로 산출된다. 115 이상은 시장 활성화, 95~115미만은 보합 또는 안정, 95 미만은 하강을 의미한다.

수도권(74.4→85.2), 서울(80.4→88.5), 인천(74.6→87.0), 경기(70.9→82.9), 비수도권(71.2→80.7) 등에서 모두 지수가 올랐지만 아직 하강국면에 머물러 있다.

2분기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6로 전분기(94.9) 대비 6.7포인트(p) 상승해 보합국면에 접어들었다. 수도권(96.4→102.6), 서울(97.5→105.3), 인천(93.8→98.2), 경기(96.4→102.0), 비수도권(93.3-→100.3)이 모두 하강국면을 탈출했다.

국토연구원은 3분기 시장 소비심리와 관련해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동결과 특례보금자리론 등 부동산 정책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하면서 지수의 완만한 상승이 전망된다"며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여전히 존재하고, 전세시장 불안요소도 있어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연구원이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에 대해 설문한 결과 금리 수준이 34.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비사업이나 교통 등 지역개발호재는 20.9%, 대출규제 등 주택금융정책은 16.9%로 그 뒤를 이었다.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역시 금리수준(53.6%)이 가장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주택금융정책(18.2%), 지역경제 여건(9.5%), 지역개발호재(6.9%) 등이 그 다음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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