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영화 '오펜하이머'-'타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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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말 동안 24만 관객 동원에 그쳤다. 개봉 첫 주말인 '타겟'은 16만 정도의 관객을 만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24만8776명의 관객을 동원, 277만467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지난달 26일 200만 관객 돌파했다.
2위로 진입한 신작 '타겟'(감독 박희곤)은 개봉 첫 주말에 16만7619명을 불러 모았다. 개봉 첫 주말 치고는 기대에 다소 떨어지는 수치다. 총 26만931명의 누적 관객수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를 그려 관심을 더하고 있다.
3위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15만7619명 관객을 동원, 31만262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4위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으로, 14만297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111만733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렸다. 차근차근 관객들을 불러은 '달짝지근해'는 1일 중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700만 돌파의 축포를 터트린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가 5위로 6만1765명 관객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712만6889명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2023년 35주차 주말에는 예년보다 다소 적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동기간인 2022년 35주차(9월 2일~4일) 톱5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들었던 영화 '육사오(6/45)'는 40만 정도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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