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15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野중진 이상민, ‘단식 이재명’에 “멈춰라…명분도 실리도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5일 국회에서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농성장에 앉아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는 데 대해 같은 당의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5일 "이제는 단식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대표에게 감히 말씀드린다. (단식은)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 여론은 매우 냉소적이다. 국민들께서 매우 힘들어하시고 걱정이 많다"며 "민주당 의원으로서 매우 마음이 불편하고, 난감하고, 착잡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가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하지만, 마음이 전혀 내키지 않는 걸 짐짓 아닌 척 하고 싶지 않다"며 "더구나 단식을 응원하고 부추기는 주위 분들의 언동을 보면 아예 절망적"이라고 했다.

    헤럴드경제

    5일 국회에서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농성장에 앉아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의원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과 폭정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그렇다고 윤 대통령의 폭주와 독단을 제어하는데 단식이 별로 유효 적절하지도 않은 것 같다"며 "그동안 정치인의 모습이 그렇듯 병원에 실려 가는 광경이 그다지 당당해 보이지 않고 비루해 보이기까지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럴수록 민심을 얻고 스마트하게 유능한 방법으로 해야 되지 않나 싶다"며 "그래서 정치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정치는 무릇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고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 아니겠는가. 하물며 걱정을 더 끼쳐드려야 되겠는가"라고 했다.

    이 의원은 "나아가는 것도 용기겠지만, 멈추고 뒤로 물러서는 것도 때로는 큰 용기"라며 "거듭 말씀드린다. 지금 단식을 멈춰달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