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등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을 '미국이 런정페이를 미국에 초청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일부 게시물에는 '미국이 런정페이의 미국 로봇 인공지능(AI) 대회 참가를 초청했다'거나 '런정페이가 미국의 참가 요청을 과감하게 거절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화웨이 측은 즉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관련 소문을 일축했다.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미국이 런정페이의 미국 방문을 초청했다'는 등의 정보는 완전히 헛소문"이라며 '유언비어(造謠)'라는 붉은 글자가 찍힌 게시물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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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5G칩을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개 뒤 이달 3일 첫 사전 주문 물량이 일부 구매자들에게 전달된 가운데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대기 중이라고 중국 매체 차이신(財新)은 보도했다. 물량이 달려 상당 수 오프라인 매장에 '체험용' 모델도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한 휴대전화 유통업체 관계자를 인용, "화웨이가 3년 간 5G 휴대전화를 내놓지 않던 상황에서 고객들의 기기 교체 수요가 명확히 있을 것"이라며 "메이트60 시리즈의 전면 판매가 시작되면 시장 물량이 수 천만 대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정취안스바오왕(證券時報網)은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가 이미 공급 업체들에 1500만~1700만 대 규모의 추가 물량을 주문했다며, 메이트 60 프로 흥행에 힘입어 화웨이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4000만~500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점유율은 13%였다. 전년 동기 대비 76.1% 늘어난 것으로, 전체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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