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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질 바이든 여사, 사흘만에 음성 판정·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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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출국 바이든 대통령도 '음성' 확인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감염됐던 질 바이든 여사가 7일(현지시간) 사흘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은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자택에 머물러 온 바이든 여사가 회복돼 이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바이든 여사는 그동안 가벼운 증상만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인도로 출국한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올해 80세로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7월 21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로 치료를 받았으며, 엿새 뒤인 같은 달 27일 최종 양성을 확인한 뒤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그랬다가 사흘 뒤인 같은 달 30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별다른 증세가 없어 재택근무를 하며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작년 8월 6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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