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포수 기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슈나이더는 공격면에서 앞서는 알레한드로 커크대신 하이네만을 선발 포수로 올렸다.
하이네만은 두 경기 연속 류현진의 공을 받는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그는 커크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야간 경기가 계속되는 일정이기에 이날도 커크가 선발로 나올 것이 유력해보였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커크가 4일 연속 출전한 것도 있고, 류현진이 하이네만과 함께했을 때 편안하게 던진 것도 고려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오랜 파트너 대니 잰슨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하는 상황이 됐다.
일단 토론토는 하이네만을 새로운 파트너로 붙여준 모습.
슈나이더는 “현진과 재노(잰슨의 애칭)의 관계를 재창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류현진과 잰슨의 호흡을 다른 포수가 재연해내기란 쉽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오클랜드 원정에서 한마음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이네만은 야구에 대한 학습 능력이 꽤 뛰어난 선수다. 류현진도 그와 함께했을 때 편안해하고 있다”며 지난 경기 류현진과 하이네만이 보여준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보 비셋(유격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 스펜서 호위츠(1루수) 데이비스 슈나이더(2루수) 캐반 비지오(3루수) 달튼 바쇼(좌익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타일러 하이네만(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