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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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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설리”...故 설리 유작 ‘4: 클린 아일랜드’,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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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미스틱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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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설리’ 스페셜 에피소드 중 한 편인 ‘4: 클린 아일랜드’ 오는 27일 관객들을 찾는다.

21일 제작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가 27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 단관 개봉한다.

‘4: 클린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 ‘클린 아일랜드’로의 이주를 꿈꾸는 ‘4’가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기묘한 입국 심사장에서 어느 특별한 돼지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면서 시작되는 작품이다. 최진리(설리) 외에도 배우 황미영, 박가비가 출연한다.

각본은 영화 ‘소원’, 드라마 ‘인간실격’ 등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가, 연출은 다수 뮤직비디오와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 등을 연출한 황수아 감독과 김지혜 작가가 함께 맡았다.

제작진 측은 “오랜 시간 설리를 사랑해 주신 분들, 영화를 사랑하시는 관객분들께 설리의 성장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심적으로 어려웠던 작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 내내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의 평소 바람대로 이 작품이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르소나: 설리’는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 총 2편으로 구성됐고,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4: 클린 아일랜드’는 27일부터 라이카시네마에서 단관 개봉, ‘진리에게’는 내달 4일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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