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유럽연합(EU)·일본의 경쟁당국과 만나 디지털 경제 분야 규제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25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후루야 일본 공정취인위원장과 만나 디지털 시장에서의 경쟁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한 위원장은 한국의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와 플랫폼 독과점 정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의 활동 등을 소개했고 후루야 위원장은 디지털 분야의 일본 경쟁법 집행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양측은 공공분야 입찰 담합 근절방안·탄소중립을 위한 기업 활동 규율 방안도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4일에는 올리비에 게르성 EU집행위원회 경쟁총국장과 만나 플랫폼 자율 규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위원장은 한국의 플랫폼 자율규제 정책에 관해 설명했고 올리비에 총국장은 한국의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 운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도 지난 4∼7일 캐나다 경쟁청 선임부청장, 미국 법무부(DOJ) 반독점국 부차관보, 우즈베키스탄 경쟁촉진소비자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잇따라 만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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