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로나돌 놈논다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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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추진 중인 태국 중앙은행 요청에 따른 것으로, 김 부위원장은 인터넷은행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연내 ‘가상은행 최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인가 신청 및 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태국 가상은행 인가 시 한국 금융회사 참여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태국 SCBX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국 금융 당국으로부터 가상은행 설립 허가를 받기 위한 사전 절차로, 카카오뱅크는 SCB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상은행 설립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 등을 산하에 둔 금융지주사다. 신규 사업자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실무자급 회의에서는 인터넷은행 구조 설계 방법, 인가 신청 시 평가 기준, 일반은행과의 규제 차이 등 세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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