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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잊혀진 유망주' 9년 만에 PL 무대 복귀할까? 강등 위기 겪은 에버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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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잊혀진 유망주' 아드낭 야누자이가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3일(한국시간) "세비야가 야누자이 판매를 고려 중이다. 이로 인해 야누자이에 대한 여러 루머들이 돌고 있으며, 에버턴 역시 야누자이를 후보에 올려놓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3-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리그에 데뷔한 야누자이는 당시 18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맨유 팬들 역시 이런 야누자이에 대해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잇는 7번 계보 후보로 주목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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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불과 한 시즌만에 모든 기대감은 사라졌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야누자이는 리그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이어나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급격하게 신장이 크면서 밸런스가 붕괴된 것이 주요했다.

    이후에도 야누자이는 쉽사리 데뷔 시즌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팀에서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갔다. 2015-16시즌엔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팀을 떠나는 선택을 한 야누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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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재력 하나만큼은 엄청났던 야누자이에게 도르트문트가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임대로 합류한 도르트문트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이어갔고 결국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치며 맨유에 복귀했다. 이후 과거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한 은사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선덜랜드로 또다시 임대를 떠났으나 역시 부활에 실패했다.

    결국 오랜 기간 동안 몸담았던 맨유를 떠났다. 행선지는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처음 경험하는 생소한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야누자이는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하그러나 지속적인 부상으로 주전과 후보를 오갔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세비야에 합류했다.

    세비야에서는 오히려 더 입지가 좁았다. 전반기 동안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을 위해 후반기 튀르키예의 바샥세히르로 임대를 떠났고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올 시즌 출전 명단에 2번 포함되긴 했으나 모두 결장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이러한 야누자이에게 에버턴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에버턴이 이미 야누자이와의 관계를 시작해 그의 의도를 직접 파악하고, 다음 시즌 야누자이를 영입하기 위한 연락을 유지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에버턴의 관심이 유일하고, 세비야는 야누자이를 매각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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