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 우정청에서 집배원들이 가득 쌓인 택배를 정리하고 있다. 2023.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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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택배사·쇼핑몰 관계자들과 만나 운송장 이름 및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현황을 파악하고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는 자율규제로 운영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국민이 실천할 수 있는 택배 운송장 개인정보보호 수칙도 함께 발표했다. 먼저 주문 시 보이스피싱, 스팸이나 스미싱 방지를 위해 필수정보만 입력·제공하고 가상 전화번호나 임시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제공하는 쇼핑몰과 택배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품 배송 단계에서 택배 발송 문자를 수신하는 경우 택배사의 인증된 공식번호로 보낸 안심링크만 클릭해 스미싱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 주문한 적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문자를 받으면 스미싱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링크에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택배가 공개된 장소에 오래 방치될 경우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 택배는 즉시 수령해야 한다. 택배를 수령한 뒤에는 택배상자의 운송장을 폐기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운송장 바코드를 통해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바코드도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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