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섭 ‘하이데거 극장’ 특별상
이 작품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딸이 빈소를 찾은 친척과 이웃 등이 들려준 일화를 통해 아버지의 다른 얼굴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만해문학상 주관사 창비는 “어두운 역사를 다룸에도 유머러스한 어법과 개성 넘치는 인물을 통해 밝음과 어둠이 뒤섞이고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수작을 완성해냈다”며 “이념 이전에 사람이 있음을, 혁명 이전에 삶이 있음을 제기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 작가는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을 썼다. 이효석문학상, 노근리평화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만해문학상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불교 승려였던 만해 한용운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본상의 상금은 3000만원이며, 2016년 상금 1000만원의 특별상을 신설해 본상과 장르가 다른 작품에 시상하고 있다.
올해 특별상은 고명섭 한겨레신문 기자의 인문서 ‘하이데거 극장: 존재의 비밀과 진리의 심연’에 돌아갔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