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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만큼 충분히 금리를 올렸는지 확신할 수 없다.”
연준 인사 중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사진)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 5.25~5.5%가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도달할 만큼 충분한 수준인지 확신이 없다는 얘기다.
그는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고 GDP 성장률이 계속해서 (시장 예상치를)앞선다는 점에서 현재 금리 수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제한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중립금리(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금리 수준)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긴축 정책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월가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것은 연준의 목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닐 카시카리는 “우리가 더 오랫동안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해야 한다면 이는 경제 펀더멘털이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이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려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우리도 경제의 경착륙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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