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YTN 기획 시리즈.
연휴 기간 각 경제 분야를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우리 경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봤습니다.
먼저 우리 경제를 이끌 젊은 세대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줘야 하는 고용 문제를 이승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통신호기를 만드는 경기도의 중소기업입니다.
최근 청년들이 속속 입사하면서 전통 제조업에서 자율주행차 시대 ICT 기업으로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2년 전 낙후된 공단 안에서 전철역 바로 옆 지식산업센터로 옮긴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김우전/교통시스템 개발 한길에이치씨 프로그래머 : 지하철역이랑 가까우면 여름에 더울 때는 가까워서 좋고 겨울에 추울 때도 빨리 회사에 들어오면 좋다 보니까….]
[김기현/교통시스템 개발 한길에이치씨 이사 : (예전에는) 40대 이상이 주류였는데 요즘은 3분의 1 정도가 20~30대 젊은 세대로 채워져서 활기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 정책, 나아가 청년 개인의 노력이 가세하고 있는 또 다른 현장입니다.
넉 달간 온종일 기술 실무를 배우고 직접 창업까지 해보는 만만치 않은 과정이지만 나태한 사람은 없습니다.
수강생 대부분 문과 졸업생들입니다.
[오민지 / IT 교육 수강생·대학원생 : 부품처럼 소위 말하는 그런 일자리보다는 기술적인 역량을 좀 체화를 해서 좀 더 나은 일자리나 혹은 좀 더 기술력이 있는 기업으로 창업을 하고 싶다.]
고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은 10달째 취업자가 줄고 있습니다.
특히 '쉬었음'이라고 답한 비경제활동 인구가 두 달째 40만 명을 넘어 아예 취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다행히 코로나 사태 이후 늘어난 청년 '쉬었음' 인구는 주로 선택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10월 중) 빈일자리 대책을 추가로 내놓고, 내년에는 청년 일자리에 중점 투자합니다.
[김혁 / 교통시스템 개발 한길에이치씨 대리 : 청년 주택 같은 것들이 확대된다면 그쪽(지역 공단)에서 근무하기 아무래도 수월하지 않을까….]
[오민지/IT 교육 수강생·대학원생 : 현금성 지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분명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조금 더 폭넓은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산업은 급변하는데 수시 채용이 늘고, 평생직장 개념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은 다양한 지원 시스템 마련을 촉구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촬영기자:윤원식
그래픽:이원희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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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YTN 기획 시리즈.
연휴 기간 각 경제 분야를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우리 경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봤습니다.
먼저 우리 경제를 이끌 젊은 세대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줘야 하는 고용 문제를 이승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통신호기를 만드는 경기도의 중소기업입니다.
최근 청년들이 속속 입사하면서 전통 제조업에서 자율주행차 시대 ICT 기업으로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2년 전 낙후된 공단 안에서 전철역 바로 옆 지식산업센터로 옮긴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깨끗한 환경은 물론, 편의점과 식당이 아래층에 있고, 고층 회사 문턱 앞까지 트럭이 닿을 수 있습니다.
[김우전/교통시스템 개발 한길에이치씨 프로그래머 : 지하철역이랑 가까우면 여름에 더울 때는 가까워서 좋고 겨울에 추울 때도 빨리 회사에 들어오면 좋다 보니까….]
[김기현/교통시스템 개발 한길에이치씨 이사 : (예전에는) 40대 이상이 주류였는데 요즘은 3분의 1 정도가 20~30대 젊은 세대로 채워져서 활기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 정책, 나아가 청년 개인의 노력이 가세하고 있는 또 다른 현장입니다.
국비 지원 청년 IT 기술 교실입니다.
넉 달간 온종일 기술 실무를 배우고 직접 창업까지 해보는 만만치 않은 과정이지만 나태한 사람은 없습니다.
수강생 대부분 문과 졸업생들입니다.
[오민지 / IT 교육 수강생·대학원생 : 부품처럼 소위 말하는 그런 일자리보다는 기술적인 역량을 좀 체화를 해서 좀 더 나은 일자리나 혹은 좀 더 기술력이 있는 기업으로 창업을 하고 싶다.]
[권오철 / IT 교육기업 '멋쟁이 사자처럼' 이사 : 혼자 공부하지 마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업들은) 함께 만들어보고 함께 경험해본 경력직 같은 신입을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은 10달째 취업자가 줄고 있습니다.
특히 '쉬었음'이라고 답한 비경제활동 인구가 두 달째 40만 명을 넘어 아예 취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다행히 코로나 사태 이후 늘어난 청년 '쉬었음' 인구는 주로 선택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기 반등과 제대로 된 정책이 있다면 개선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조만간(10월 중) 빈일자리 대책을 추가로 내놓고, 내년에는 청년 일자리에 중점 투자합니다.
[김혁 / 교통시스템 개발 한길에이치씨 대리 : 청년 주택 같은 것들이 확대된다면 그쪽(지역 공단)에서 근무하기 아무래도 수월하지 않을까….]
[오민지/IT 교육 수강생·대학원생 : 현금성 지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분명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조금 더 폭넓은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산업은 급변하는데 수시 채용이 늘고, 평생직장 개념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은 다양한 지원 시스템 마련을 촉구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촬영기자:윤원식
그래픽:이원희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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