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호평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특히 지난 10월 1일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는 피아노, 국악, 오케스트라를 접목한 혁신적인 음악으로 영국 현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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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오징어 게임'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Listen'을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다. 2020년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단독 콘서트는 한층 더 깊고 내밀해진 정재일의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대중들이 사랑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기생충' OST와 솔로 앨범 'Listen'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가 가진 연주자, 작곡가, 음악감독, 지휘자 로서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일무',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등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는 작품 제작에 세종문화회관은 집중하고 있으며, 긍정적이게도 이는 모두 전석 매진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재일의 이번 공연은 가장 젊은 관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도전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동시대 예술이 매일 매일 더 새롭게 진화하며 현재 세계 공연예술 트렌드 중심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일은 "오랜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저의 솔로 앨범 'Listen'을 초연하는 자리이기도 하여 매우 설레는 동시에 긴장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일은 11월 3일 신곡 'A prayer' EP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를 통해 'Listen'의 CD 앨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에는 봉준호 감독 차기작 '미키 17'의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전 세계 음악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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