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이 보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레바논에 이어 시리아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현지시간 24일 밤 시리아에서 점령지인 골란고원을 향해 두 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켓은 공터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골란고원 남부 지역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튿날 성명을 내고 "시리아발 로켓 공격에 대응해 전투기가 시리아군의 기반 시설과 박격포 발사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매체들도 이스라엘 공군이 남부의 카르파와 다라에 있는 레이더 기지 등 12기갑여단의 군수 창고를 타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로켓 공격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이어 시리아군까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본격 개입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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