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 농가 1만1916두 대상
현재 36.2%의 접종률…항체생성까지 3주정도 소요 전망
럼피스킨병 예방백신 접종 장면. 창원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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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소 제1종 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저녁에 백신을 받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접종 완료를 목표로 관내 소 가축사육 농가 408 농가 1만1916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소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농가에서 자가 접종토록 하고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투입해 접종히고 있다. 1일 차 접종에는 축협, 도 동물위생시험소, 창원시수의사회, 방역본부 등 5개 반 27명이 접종에 참여해 예방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36.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백신접종은 항체생성까지 3주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또, 럼피스킨병 전염병 매개체인 흡혈곤충 박멸을 위해 보건소와 협업해 공동방제단 4대와 보건소 방역차량 13대를 동원해 축산농가 주변의 방역소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창원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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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한 축산농가에서 소 1마리에서 이상증상이 있다는 신고로 검역본부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자 같이 사육중이던 소 29마리를 신속하게 살처분처리했으며, 농가 주변과 마을에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농가와 마을입구에 통제초소를 2곳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전염병 발생에 따라 방역상황실을 재난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고 있는 시는 제1부시장을 위주로 의창구 등 관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긴급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청취와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장금용 부시장은 "럼피스킨병 백신이 공급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토록 하고, 축사 주변 소독에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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