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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신한금융, 총 1050억원 규모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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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로그램 추가 지원에 610억원

소상공인·청년위한 신규 지원에 440억원

헤럴드경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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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취약차주 지원을 강화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상생금융 패키지에는 ▷시행 중인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기한 연장 및 대상 확대를 위한 610억원 추가 지원 ▷소상공인·청년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440억원의 신규 지원 등 총 10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계획이 담겼다.

우선 신한은행은 중소법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던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지원 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61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이용고객 보험료 지원 ▷신용등급 하락 차주의 금리 상승분 최대 1%포인트 인하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지원 종료 차주 대상 이자 지원 ▷연체이자 2%포인트 감면 ▷변동금리 대출의 고정금리 대출 전환 시 금리 우대 등 862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연장 및 대상 확대와 함께 신속한 연내 조기 지원을 위해 관련 정보를 영업점과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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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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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번 상생금융 패키지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과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첫 번째로, 당행 자체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2%포인트 수준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230억원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중소법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및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대출중개 플랫폼’을 신규 개발한다. 플랫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0억원규모의 상생금융 바우처도 제공한다.

두 번째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저금리 특례보증 신상품을 약 1500억원 한도로 공급하는 등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135억원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월세 차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생활비 지원 목적으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세대출 혹은 버팀목전세대출 고객이 대상이며, 총 25억원 규모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주말 상생금융을 주제로 진옥동 회장 주재 회의 및 실무부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상생금융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을 강구했다.

진 회장은 “이번 발표는 금융취약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그룹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속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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