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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경남도, 아동학대 대응력 높인다…'마음건강' 핸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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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부 펴내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배포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가족 구성원의 정신질환 대응 방법 등을 담은 '마음건강 체크플러스' 핸드북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펴냈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학대 행위자와 피해 아동을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고자 핸드북 200부를 발간했다.

이 핸드북은 부모나 자녀 등 가족 구성원 사이에 발생해 아동학대로 이어지기 쉬운 48개 정신질환을 주요 특징별로 구분해 정리했다.

빈도수가 높은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아동학대 전담 대응인력이 쉽게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아동학대 행위자와 피해 아동에게 연계·개입할 수 있는 방법, 아동학대 사전 예방법 등도 담았다.

경남도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학대피해아동 쉼터 종사자, 교육청 등에 핸드북을 배포한다.

연합뉴스

'마음건강 체크플러스' 핸드북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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