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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올해 1~9월 조선업계에 생산인력 1.4만여명 충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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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역조선업생산인력양성산업에 108.8억원 투입

헤럴드경제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올해 1~9월 1만4000명이 넘는 생산 인력이 국내 조선산업에 새로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올해 1~3분기 내국인 인력과 기능 인력(E-7) 및 저숙련 인력(E-9) 비자를 가진 외국인 인력을 포함해 총 1만4359명의 생산 인력을 국내 조선산업에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말까지 국내 조선업계에서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 1만4000명을 넘어선 수치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우선, 국내 인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올해 들어 2146명을 양성했고 이 중 220명이 조선업계에 실제로 취업했다. 산업부는 올해 지역조선업생산인력양성사업을 통해 108억8000만원을 투입해 인력양성과 채용지원금을 지원했다.

기능 인력(E-7)과 비전문 인력(E-9)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도 각각 6966명, 5373명 조선업계에 투입됐다.

정부는 숙련도와 한국어 능력 등 요건을 갖춘 E-9 조선업 외국인력을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해 숙련된 외국인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연수형 E-7 비자를 비롯해 유학생 취업 확대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업계의 인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입국한 외국인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력 근무 현황, 기업별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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