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국내 5G 특화망 시장 성장에 맞춰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구축 사례가 늘고 있고,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한국레노버는 5G 특화망 전용 노트북 '씽크패드 X13s', 태블릿 '탭 M10 5G'를 출시하고 관련 영업·마케팅에 힘을 실었다. 향후 5G 특화망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레노버 제품은 실제 국내 5G 특화망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에 5G 특화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레노버는 프로젝트에 씽크패드 X13s와 탭 M10 5G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개인 단말에서 대용량 데이터인 3D 도면 전송 및 조회는 물론 작업장 내 모든 공정·안전·물류·품질·자재 등 현황 정보의 시각화가 가능해져 '눈에 보이는 조선소'로의 발전에 기여한다. 작업 크레인 가동정보를 실시간 전송해 통합 관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 작업 효율성 및 안전성도 높이고 있다.
레노버 탭 M10 5G. 레노버 제공 |
레노버가 퀄컴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설계한 씽크패드 X13s는 스냅드래곤 8cx 3세대 플랫폼과 윈도 11 프로를 장착했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화면,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와이파이와 5G 간 원활한 전환 등을 통해 상시 연결·작동된다. 씽크패드 X13s는 8cx 3세대 프로세서의 높은 전력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해 팬리스 디자인으로 소음을 최소화했다. 49.5Whr 용량 배터리로 최대 28시간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씽크패드 X13s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해 1.06kg 가벼운 노트북 무게로 휴대성도 높였다. 8cx 3세대 프로세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와이파이 6·6E와 5G 또는 LTE를 원활하게 전환해 이동 중에도 빠르고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씽크패드 X13s는 원격 업무 중에도 퀄컴 AI 엔진의 보안 지원 및 레노버 씽크쉴드(ThinkShield), 인트린직(intrinsic) 5G 보안 기능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위협을 차단한다. 씽크패드 커뮤니케이션 바에는 IR 옵션, AI 기반 오토 프레이밍 기능이 적용된 카메라, 화상회의 중 주변 소음을 스마트하게 차단하는 3차원 마이크가 기본 탑재된다.
탭 M1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695 5G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지원한다. 1200x20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10.6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최대 4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해 외부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490g의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7700mAh 배터리는 최대 55시간 지속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그동안 여러 산업 분야에서 5G 특화망을 통한 신규 서비스가 나왔지만 5G 특화망 전용 디바이스가 부족한 탓에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레노버 씽크패드 X13s와 탭 M10 5G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향상된 서비스를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레노버는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력해 5G 특화망 서비스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버 씽크패드 X13s. 레노버 제공 |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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