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장기적 증권시장에 긍정적 영향"
"불법 공매도 방치, 증권시장 신뢰 저하 초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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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음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다"며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금융위와 금감원은 우리 증권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대로 된 해결책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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