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면 전환용 총선 포퓰리즘을 숨기지 않는 노골적 태도"
"서울 편입은 사회적 논의 없이 뜬금포 추진할 사안 아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의중앙선 지하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06. 20hwan@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서울 편입 법안에 앞서 국가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전략부터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 등과 관련해 이번 주 안에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한다"면서 "특히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메가시티화하길 원하는 지역은 어디든 구분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가 전체 행정구역 개편에 영향을 주는 정책을 이야기하면서 원하는 지역은 어디든 구분하지 않겠다니 원칙도 기준도 없는 것이냐"면서 "집권여당의 무책임함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에 반대하는 경기도민이 6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특히 김포시민의 찬성 의견도 36%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는 "그런데 제대로 된 검토나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사회적 논의도 없이 마구잡이로 밀어붙이겠다니 국면 전환용 총선 포퓰리즘임을 숨기지 않는 노골적 태도가 놀랍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서울 편입 제안은 국가적 차원의 행정체계 개편으로 논의되어야지 지자체의 민원 수용 차원으로 계획도 없이 뜬금포로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국가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전략부터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경제침체에 신음하는 국민을 외면한 채 부동산 기대심리만 부추기려는 총선용 정책 추진을 멈추고 국가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내놓고 국민을 납득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