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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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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유인촌, 고척스카이돔서 롤드컵 결승 관람…”서울 게임 문화·산업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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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오후 2023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이 열린 구로구 고척돔을 찾아 응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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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열린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국내외 게임 팬들을 만났다.

이날 오 시장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결승에 오른 국내 프로게임단 ‘T1′을 응원했다. 전날 롤드컵 사전 행사인 ‘월즈 팬 페스트 2023′에 참석한 오 시장은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장면이 될 것 같다”며 “엊그제부터는 착한 일을 한 번씩 하게 된다. 착한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롤드컵 유치 이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롤 운영사 라이엇게임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척스카이돔 대관은 물론 월즈 팬 페스트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T1이 7년만의 우승을 차지해 서울시장으로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T1 선수단 5명과 코치진, 고척돔 결승전 현장에 모인 1만8000명의 관중,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한 1만5000명, PC 등을 통해 중계방송을 보며 응원한 수많은 팬 여러분이 마음을 모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어제 광화문 팬 페스타 현장, 오늘 고척돔 경기장을 직접 찾으면서 한국의 e스포츠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오늘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 서울의 게임 문화와 게임 산업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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