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이랜드' 포스터. /사진제공=(주)슈아픽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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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이랜드'(감독 사임 사디크)가 12월 13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조이랜드'는 탈로맨틱화된 성장담이자 가슴 아픈 러브레터다. 제75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 퀴어 팜 2관왕 석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숏리스트 선정, 제39회 선댄스영화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메인 포스터는 트렌스젠더 뮤지션 비바가 몇 년째 전업주부로 살다가 자신의 백댄서로 취직하게 된 하이더르가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어딘가로 향하는 이미지. 흥미로운 여정을 예감케 하는 전체적인 색감 톤은 민트 계열로 바다로 향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메인 예고편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는 비바의 요청에 하이더르가 사랑에 빠진 모기와 닭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비바가 하이더르에게 "극장에서 춤춘 적 있어?"라고 묻고, 동시에 하이더르, 뭄타즈 부부의 가족이 등장한다.
이에 뭄타즈가 하이더르에게 "취직해"라는 말하며 뒤이어 하이더르의 아버지가 "무슨 일 하는데?"라고 묻는다. 이러한 질문에 하이더르는 "극장 관리인요"라며 거짓 대답을 내놓는다.비바가 "마담이라고 불러"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뭄타즈와 장난을 치다가 "트렌스젠더라고? 좋아요 누를래"라고 말하는 손위 동서 누치의 대사는 캐릭터들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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