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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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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부활 매과이어 후보 포함...메디슨-손흥민-살라 이어 'PL 이달의 선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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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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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매과이어가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PL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11월 이달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올 시즌은 차례로 제임스 메디슨(8월), 손흥민(9월), 모하메드 살라(10월)가 각 달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통산 4번째, 살라는 통산 5번째 수상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엔 전 달 수상자들이 모두 제외가 됐다. 메디슨, 손흥민, 살라가 없는 후보 명단에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토마스 카민스키(루턴 타운), 라힘 스털링(첼시), 마커스 태버니어(본머스), 그리고 매과이어가 포함됐다.

매과이어가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매과이어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1순위 후부로 평가됐다. 지난 시즌에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신뢰를 잃은 매과이어는 올 시즌 전망도 좋지 못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 보였는데 맨유에서 경쟁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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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자주 나오지 못했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연속적으로 쓰러지고 좌우 풀백 부상으로 빅터 린델로프가 풀백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기면서 매과이어는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매과이어는 기대 이상 활약으로 맨유 후방을 책임졌다. 바란이 돌아온 뒤에도 매과이어는 선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매과이어와 함께 맨유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력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심각한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PL에선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저조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수비적으로 안정을 되찾은 게 컸는데 매과이어 공로도 인정을 받았다.

매과이어를 두고 PL 사무국은 "맨유는 완벽한 11월을 보냈다. 매과이어는 매순간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고 했다. 매과이어가 뛴 경기에서 맨유는 모두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했다. 이번 달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

도쿠도 유력하다. 3경기에 나와 1골 4도움을 기록한 도쿠는 맨체스터 시티 신종 무기로 불리고 있다. 매과이어와 도쿠가 수상을 다투는 상황에서 고든, 카민스키, 스털링, 태버니어도 깜짝 수상을 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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