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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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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韓 다나와-젠지-V7, 4년만의 세계 최강영광 되찾으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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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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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고용준 기자] 함께 도전에 나섰던 디플러스 기아(DK)와 아즈라 펜타그램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아직 세 팀이 남아있다.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대표해 국내 최강팀으로 불리는 다나와 e스포츠와 전통 명가 젠지, 베로니카 7(V7)이 펍지 세계 최강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3년 ‘배틀그라운드’ 종목 최고의 e스포츠 팀을 가리는 ‘2023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의 마지막 무대 그랜드 파이널에 나선다. 2023 PGC는 1일 오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앳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우 방콕 컨벤션 센터홀에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2023 PGC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달 18일 개막한 2023 PGC의 피날레 무대. 하루 6 경기씩 3일간 18매치를 통해 통해 32팀 중 16팀이 남은 최강 팀들의 최강을 가린다.

총상금은 기본 상금 200만 달러(약 25억 8000만 원)에 PGC 2023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되어 더욱 늘어나는 구조다. 상금은 그랜드 파이널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우승팀 기본 상금은 60만 달러(약 7억 7400만 원)에 달한다.

그룹스테이지와 승자조룰 여유있게 통과한 다나와는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다나와 ‘쏘닉’ 신명관 감독은 “우리 팀의 현재 멤버가 모이고 이제 1년이 지나 한 해의 마지막 대회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리가 왜 모였는지 보여드리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전통의 강호로 2018, 2019년 2년 연속 PGC(2018년 PGI는 PGC의 전신) 우승컵을 들어올렸더 젠지 역시 레전드 게이머 ‘에스더’ 고정완을 플레잉코치로 현역 로스터로 가세시켜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고정완은 “원래 젠지가 그랜드 파이널에 오기 전까지 우여곡절 많은 팀이다. (과거 젠지 소속이었던)이노닉스도 잘 알겠지만 21년도에도 19년도에도 힘들게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왔다. 이번에도 그렇게 그랜드 파이널까지 왔지만 좋은 성적 내겠다”며 그랜드 파이널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극적인 기사회생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한 V7 역시 남다른 각오로 출사표를 전했다. ‘플리케’ 김성민 코치는 “이번 PGC에 참가하기 하기 전에는 충분히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극적으로 진출하게 돼서 더 기쁘다”며 “라스트 찬스의 1일차, 2일차 경기력에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피드백을 해서 나아지는 모습은 있어도 극적인 변화는 없다고 본다. 선수들이 대회에 편한 마음, 편한 생각을 하도록 짚어줬다. 쉽게 비유하자면 선수들이 경기를 쉽게 할 수 있는 최적화 과정을 거쳤다”고 그랜드파이널에 합류까지 소회를 전했다.

김 코치는 “프로 구단의 일원으로서 한 해의 마지막 경기까지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에게 올해가 다사다난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같이 올 것에 감사하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이번 PGC에서 우리 팀이 팬들이 보시기에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많았는데, 안 좋은 모습에도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팬들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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