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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토트넘 팬들 시청주의'...부상-징계로 못 쓰는 선수들로 베스트11 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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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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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보면 가슴이 아픈 라인업이 공개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2월 3일(한국시간) 활용 불가한 토트넘 선수들 라인업을 내놓았다. 말 그대로 당장 활용할 수 없는 이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한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승승장구하며 고민이 없어 보이던 토트넘은 부상자가 우후죽순으로 발생해 큰 고민에 빠졌다.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수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다. 공격진을 보면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가 있었다. 솔로몬, 히샬리송은 2023년 내 복귀가 불가하고 페리시치는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은퇴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부상으로 알려졌다.

중원엔 제임스 메디슨, 파페 마타르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있었다. 손흥민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면서 토트넘 상승세를 이끌었던 메디슨은 첼시전에 쓰러졌다. 2023년 내 복귀가 불가한 메디슨과 함께 사르, 벤탄쿠르가 있었다. 사르는 A매치 차출 당시 부상을 입었고 벤탄쿠르는 오랜만에 선발 복귀한 풀럼전에서 부상을 입어 내년 2월까지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비진을 보면 라이언 세세뇽,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애슐리 필립스가 위치했다. 세세뇽은 부상으로 올 시즌 아예 나오지 못했다. 2005년생 필립스는 기량을 키우며 출전을 기다렸는데 부상을 입으며 토트넘 데뷔를 미루게 됐다. 판 더 펜은 첼시전에서 부상을 입어 토트넘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로메로는 부상은 아니다. 첼시전 다이렉트 퇴장으로 징계를 받아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골키퍼는 알피 화이트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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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포지션에 부상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정도로 토트넘은 심각하다. 겨울 이적시장이 아직 남았고 중요한 경기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매우 뼈아픈 일이다. 벌써 3연패다. 첼시전에 이어 울버햄튼, 풀럼을 상대로 연이어 패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색깔은 확실한데 부상자가 너무 많아 경기력과 결과에 아쉬움이 따르고 있다.

다음 상대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둬 승리를 갈망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강했다. 4경기에서 토트넘이 3승을 거뒀다. 토트넘 분위기가 좋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맨시티를 잡아 맨시티 킬러로 불렸다. PL 공식 SNS 계정은 "2016-17시즌 이후 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가장 강했다. 가장 많이 이겼고(6승) 가장 많은 승점(20점)을 얻었다"고 조명했다.

전적을 보면 자신감이 있으나 스쿼드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만약 맨시티에도 패한다면 4연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남은 선수들로 어떻게 라인업을 구성할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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