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에서 한국의 다나와 e스포츠가 우승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우승 확정 후 환호하는 다나와 e스포츠 모습.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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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에서 한국의 다나와 e스포츠가 우승했다고 4일 밝혔다.

PGC 2023은 전 세계 지역별 리그에서 진출한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세계 최강팀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국제 대회다. 지난달 18일 태국 방콕에서 유관중 경기로 개막한 PGC 2023에서 다나와 e스포츠는 이달 1일부터 3일간 결승전에 진출, 총 137포인트로 1위를 기록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첫날 11위에 머물렀으나, 둘째 날 70점을 쌓아 올리며 1위로 올랐고 마지막 날 중국의 강팀 ‘페트리코 로드’와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이에 따라 기본 상금에 해당하는 60만 달러(7억8000만 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도 MVP 상금 1만 달러(1300만 원)를 획득했다.

2위는 중국의 ‘17게이밍’, 3위는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자리했다. 다른 한국 팀 가운데서는 ‘베로니카 세븐 펀핀’이 10위, ‘젠지(Gen.G)’가 16위를 기록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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