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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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지난 6월 권익위원장에 임명된 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총 61억5158만원이다. 이는 부산고검장 시절인 지난 2013년 신고한 재산 12억153만원보다 49억원 늘어난 액수다. 김 후보자는 2013년 3월 부산 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뒤 약 10여년 간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재산 중에서 특히 김 후보자 본인 명의 예금이 20억 가까이 늘어났다. 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차녀 명의로 신고한 예금은 2013년 3억9797만원에서 2023년 36억1953만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배우자와 자녀의 예금도 각각 4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부동산 재산은 2013년 13억9400만원에서 올해 21억4700만원으로 7억5300만원 늘었다.
2013년 당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공동 소유했던 김 후보자는 이듬해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를 13억원에 매수해 2주택자가 됐고, 2015년도에 서초동 아파트를 11억원에 매도해 다시 1주택자가 됐다. 김 후보자가 현재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빙고동 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김 후보자가 소유한 것과 같은 평형은 지난 8월 3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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