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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논썰] ‘김건희 명품 선물’ 뭉개는 대통령실…국민의 모욕감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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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취재’ 통하는 상황 자초한 김 여사 처신

국정 개입 시사하는 발언, ‘비선 농단’ 떠올라

선물 수수 내역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물어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선물 수수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 여사와 대통령실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정확한 사실 조사와 책임 있는 해명, 그리고 엄중한 후속 조처가 필요합니다.

‘뇌물적 성격 부적절 처신’ 53% vs ‘망신주기 공작’ 27%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는 지난달 27~30일 김 여사의 명품 선물 수수와 관련한 영상들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김 여사가 재미동포 통일운동가 최재영 목사한테서 300만원 상당의 손가방을 받는 모습부터 최 목사가 카메라 달린 손목시계를 차고 보안검색을 통과하는 장면, 김 여사를 접견할 다른 방문객들이 쇼핑백을 들고 대기하는 모습, 김 여사가 “남북문제에 제가 좀 나설 생각”이라고 말하는 장면 등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론조사한 결과도 나왔습니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 미디어토마토 ’ 에 의뢰해 지난 2~3 일 실시한 조사 ( 전국 성인 1011 명 ,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 ) 에서 ‘ 김 여사 명품백 논란의 본질이 무엇인지 ’ 묻는 질문에 ‘ 뇌물적 성격이 짙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 ’ 는 응답이 53.2%, ‘ 김 여사를 망신주기 위한 공작 ’ 이라는 응답이 27.1% 였습니다 . 여론조사기관 ‘ 꽃 ’ 이 지난 1~2 일 조사 ( 전국 성인 1006 명, 무선 100% RDD 활용 자동응답 방식 ) 한 결과 김 여사 명품 가방 선물 의혹에 대해 ‘ 수사가 필요하다 ’ 는 응답이 65.8%, ‘ 수사가 불필요하다 ’ 는 응답은 28.1%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