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측 “논의 과정서 의견 개진된 정도”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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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영입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박지성 측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박지성 측은 11일 “공식, 비공식 어느 쪽으로도 제안받은 적이 없다. 현재 수원에 계속해서 거주하는 것도 아니어서 (경기 수원에 출마할) 그럴 가능성이 없다”며 “본업에만 충실할 계획”이라고 JTBC에 전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측 관계자도 “인재 영입 논의 과정에서 자유롭게 (박지성 관련) 의견이 개진된 정도”고 일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국민의힘이 경기 남부 지역을 공략하고자 수원에서 유년기를 보낸 박지성을 영입해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또 다른 스포츠 스타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경기 오산에 등판시킬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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