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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배준호를 지도할 새로운 감독 후보로 딘 스미스가 언급됐다.
스토크 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 닐 감독이 클럽을 떠났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존 코츠 회장은 "닐은 스토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성실한 인물이다. 우리는 그가 클럽에 있는 동안 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코츠 회장은 "그러나 지금까지의 결과에 따르면 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나에게 우리 클럽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닐 감독의 후임자를 임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닐 감독은 노리치 시티를 시작으로 프레스턴 노스 엔드, 선덜랜드 등을 지휘했고 지난 시즌 스토크를 지도했다. 지난 시즌 16위로 마무리를 해 비판을 받았는데 다시 한번 신임을 보냈다. 여름에 배준호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합류해 스토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닐 감독은 주목을 받았다. 닐 감독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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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토크는 6승 3무 11패로 승점 21점만 얻었다. 충분히 분위기를 반전할 흐름이 있었는데 실패하면서 20위까지 떨어졌다. 강등권에 위치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승점 격차는 단 2점 차이다. 결국 스토크는 닐 감독을 경질했다. 일단 남은 시간 동안 1군 코치였던 폴 갤러거가 대행직을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 감독을 알아보는 스토크는 스미스 감독과 연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 "스토크는 스미스 감독에게 접근했다. 아스톤 빌라, 레스터 시티 등을 이끌었던 스미스 감독은 닐 감독 유력 대체 후보다. 승격을 노리는 스토크는 입증이 된 감독을 원하며 스미스 감독은 딱 맞다. 현재 스미스 감독은 레스터를 떠난 후 무적 신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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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감독은 브렌트포드에 이어 빌라 감독을 맡았는데 승격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기적 같은 잔류 뒤에 빌라 감독직을 이어갔는데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됐다. 노리치 시티로 가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남았는데 강등이 되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내려갔다. 챔피언십에서도 부진해 노리치에서도 경질됐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였던 레스터를 맡았다. 임시 감독이었는데 부진을 거듭한 끝에 강등을 막지 못했다.
최근 경력을 보면 강등 2번이 돋보이는데 챔피언십에서 승격을 한 경력도 있고 PL에서도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스토크 입장에선 좋은 매물이다. 닐 감독은 배준호를 적극적으로 썼는데 스미스 감독이 올 경우 입지와 출전시간이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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