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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 아니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달하는 '풋볼 컨피덴셜'은 1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기준으로 토트넘 선수단의 주급을 취합해 공개했다. '풋볼 컨피덴셜'이 공개한 자료는 보너스, 초상권 같은 추가 계약은 포함되지 않은 액수였다.
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주급은 팀에서 2번째로 높았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1200만 원)로 상향됐다. 손흥민의 대우가 매우 좋아졌지만 팀에서 1위는 아니었다.
토트넘 주급 1위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탕귀 은돔벨레였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수많은 빅클럽과의 경쟁을 뿌리치고 은돔벨레를 영입한 토트넘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900만 원)를 주기로 결정했다. 해리 케인과 같은 대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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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은돔벨레는 2020-21시즌을 제외하고는 단 1번도 팀에서 주전으로 활용된 적이 없다. 이적 요청도 수차례하면서 팀 분위기까지 흐렸다. 토트넘은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은돔벨레의 높은 주급은 언제나 걸림돌이었다. 최선의 방법은 임대를 보내 주급 지출이라도 조금 줄이는 방식이었다. 은돔벨레는 현재 3시즌 연속 임대를 떠난 상태지만 2024-25시즌까지 계약된 상태라 내년에도 토트넘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현재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재계약이 체결되면 손흥민이 팀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2021년 7월 이후 손흥민을 향한 평가가 아예 달라졌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으로 거듭나면서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가 됐다. 주장까지 역임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도 높은 대우를 해줄 것이다.
토트넘에서 제일 적은 주급은 받는 선수는 1만 파운드(약 1645만 원)를 수령 중인 파페 마타 사르와 조 로든이었다. 로든은 임대를 떠난 상황이고, 파페 사르는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도 매우 적은 액수였다.
'풋볼 컨피덴셜' 토트넘 선수단의 주급을 두고 "몇몇 선수는 범죄 수준으로 적게 받고 있는데 다른 몇몇 선수는 범죄 수준으로 많이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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