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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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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전방 'SON+히샬리송' 체제?…'285억' 20세 유망주, 임대 이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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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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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알레호 벨리스(20)가 반시즌 만에 임대 이적할 수 있다. 저조한 출전 시간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영국 '더 부트룸'은 20일(한국시간) "벨리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이 많다. 그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내년 여름까지 리버 플레이트에서 임대 생활을 보낼 거라는 소식이 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언제나 그렇듯 모든 시선은 영입에 쏠릴 것이지만,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들도 몇 명 있다. 토트넘의 젊은 선수인 벨리스는 몇몇 클럽에서 임대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저널리스트 다미안 란체스는 '엘크랙데포르티보'를 통해 "리버 플레이트가 잉글랜드에서 데려오고 싶어 하는 선수는 벨리스다. 복잡한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토트넘으로부터 임대를 시도할 것이다.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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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스는 아르헨티나 특급 유망주로 평가됐다. 187cm의 장신으로 공중볼에서 강점을 보이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더불어 연계, 마무리 능력, 드리블 능력도 준수한 편이며, 이러한 모습에 '제2의 에르난 크레스포'라고 불리기도 했다.

데뷔는 아르헨티나 리그 소속의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이뤘다. 벨리스는 공식전 63경기를 밟으면서 19골 2도움을 터뜨렸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으로 U-20 월드컵에 출전해 4경기 3골을 생산하면서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올여름 토트넘이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 총액 2,000만 유로(약 285억 원)를 들여 품에 안았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로 6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장래성에 기대를 건 것.

벨리스는 "처음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과 토트넘이 내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솔직히 말해서 믿을 수가 없었다. 여기에 도착할 때까지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정말 훌륭한 클럽이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가능한 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난 잘하고 싶다는 엄청난 열망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 여기서 주어진 과제에 100% 집중할 것이다. 이 유니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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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출전 시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 최전방에는 손흥민, 히샬리송이 있다. 벨리스는 후반 막판에 투입되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6경기 17분 출전에 머물렀다.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임대설이 지펴졌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가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자 한다. 아무래도 뛰었던 무대이기에 적응기가 필요 없을뿐더러, 벨리스가 원하는 출전 시간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

벨리스를 원하는 건 리버 플레이트 말고도 더 있다. 앞서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위해 토트넘 공격수 벨리스 영입 가능성을 주시 중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만약 벨리스가 임대 이적을 떠난다면 후반기는 기존처럼 손흥민, 히샬리송에게 최전방을 맡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뉴페이스의 합류도 가능할 수도 있으나, 다른 포지션이 훨씬 더 급한 상황인지라 뒷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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