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우리 히샬리송(26‧토트넘 훗스퍼)이 변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노팅엄 포레스트전, 그리고 에버턴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에버턴을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3무 4패(승점 36)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4)를 내리고 4위에 도약했다.
히샬리송이 세 경기 연속 최전방으로 낙점됐다. 히샬리송은 앞서 지난 10월까지 PL에서 한 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사타구니 수술을 진행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이 존재했고, 억지로 참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공교롭게도 부상 복귀 후 첫 선발이었던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더니, 17라운드 노팅엄전에서도 한 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에버턴전에서도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9분, 파페 사르의 스루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히샬리송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간결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것.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득점 후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2점 차 리드를 점할 수 있었다. 후반 막판 추격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점 3점을 거머쥘 수 있었다.
히샬리송은 감독과 주장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은 팀 동료로서 뛰고 있다. 그는 이전에 부상을 당했고,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었다. 단지 몸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조금 더 자유로워져서 도움이 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히샬리송의 경기력은 득점과 별개로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은 나의 지난 시즌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는 항상 득점과 뛰는 것에 굶주려 있다. 이제 고통 없이 뛰고 있으며, 선수로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서 매우 기쁘다. 이런 식으로 계속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의 부활은 새로운 영입과도 다름이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