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리드포인트시스템 이사가 지난달 29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주최한 'Web 3.0 리더스 포럼'에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BI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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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혁신 기술 기업 리드포인트시스템(대표 백은주)이 내년 상반기 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원하는 2023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확산사업 중 법무부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 고도화'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전자공증시스템은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비대면으로 공증 받을 수 있는 수단이다. 오프라인에 비해 공증 가능한 문서가 제한적이고 전자문서에 대한 사용자의 낮은 신뢰도 등의 요소로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는 리드포인트시스템과 손잡고 전자공증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블록체인은 정보 위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공증문서의 이력관리 체계 구축 △전자공증문서 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사회·경제적 비용 감소 및 신뢰성 증대 △전자공증 대상 범위 확대 △기존 공증 프로세스 개선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템 정식 출시 전 리드포인트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1129명은 보안, 편의, 신속, 비용 절감 측면에서 긍정 평가를 내렸다.
블록체인 협회, 법률사무소, 국내 대학교, 기업 등 전문가들도 투명성, 명확성, 효율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 의견을 표했다.
김도형 이사는 “성공적 사업 마무리와 함께 이용자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올해 NICE 평가정보 투자용 기술평가 TI-1등급과 함께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보호 서비스 대상, 제6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상품부문 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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