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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전반기를 빛낸 프리미어리그(PL) 선수로 지목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평점을 기준으로 PL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4-2-3-1 포메이션이었는데 손흥민이 최전방에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엔 좌측 윙어로 뛰고 있지만 해리 케인이 떠난 최전방을 맡아 활약했다.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케인 공백을 채워줬고 주장으로서, 에이스로서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었다.
엘링 홀란드, 도미닉 솔란케, 올리 왓킨스 등 주 포지션인 스트라이커인 선수들이 있었는데 손흥민은 당당히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옵타'는 "케인도 떠나고 위고 요리스도 1군에서 안 보이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많은 책임을 지녀야 했다. 케인 이탈로 인해 최전방 공백을 채워야 했고 요리스 후임으로 주장이 됐다. 추가적인 압박에도 손흥민은 받아들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손흥민보다 골 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와 홀란드뿐이다. 손흥민은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원정에서 7골을 넣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딱 맞다. 손흥민의 속도와 전술 지능은 토트넘이 적극적인 압박 축구를 하는 팀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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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나열했다. "손흥민의 파이널 서드 압박 기록은 PL에서 선두다. 공격 직접 점유율 면에선 코너 갤러거에 이어 2위다. 최전방과 좌측면에서 모두 최고의 활약을 보인 손흥민이다. 2023-24시즌 전반기 정말 강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과 함께 베르나르두 실바, 마르틴 외데가르드, 제로드 보웬, 데클란 라이스, 로드리, 올렉산드르 진첸코, 버질 반 다이크, 마크 게히, 카일 워커, 알리송 베커가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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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만 아니라 '후스코어드닷컴'도 PL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손흥민을 넣었다.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예 2023년 PL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됐다. 좌측 공격수로 뽑히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매체 '스코어90'은 지난 30일 2023년 윙어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킬리안 음바페(PSG)가 차지했다. 2위부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부카요 사카(아스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8위에 포함됐다. 6위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7위 하파엘 레앙(AC 밀란) 다음 순서였다. 손흥민보다 낮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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