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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이든 산초는 자신의 몸값이 정점을 찍었던 도르트문트로 가려고 한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산초의 몸값 추이를 내놓았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와 프로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8-19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를 뛰고 12골 14도움을 기록하더니 17골 16도움, 8골 11도움 등을 기록하면서 최고 선수로 발돋움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미친 활약을 보이며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 4,000만 유로(약 572억 원)에서 1억 유로(약 1,430억 원), 2020년 1월 3일에 1억 3,000만 유로(약 1,860억 원)까지 치솟으면서 정점을 찍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놀라운 4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치를 찍은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맨유에서 제대로 추락했다. 2021-22시즌부터 맨유에서 뛴 산초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와 6골 3도움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매우 실망스러웠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모습을 아예 못 보여줬고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 속에서 없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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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몸값은 폭락했다. 현재 산초의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로 정점이었을 때보다 1억 500만 유로(약 1,500억 원)가 낮다. 산초의 나이가 전성기에 돌입한 때라는 걸 고려하면 처참한 수치다. 맨유에서 재기할 가망이 없어 보이는 산초는 자신이 가장 좋았을 시절인 도르트문트로 가려고 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임대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와의 재결합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이적시장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또한 3일 개인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맨유는 6개월 임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여전히 협상 중이다. 관련된 모든 당사자는 거래가 며칠 내에 완료되기를 바란다. 이달 말까지 협상이 지연될 것 같지 않다. 산초는 임대 이적을 원한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재기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 복귀는 산초에게 매력적인 선택이나, 일각에선 부활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많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에딘 테르치치 감독 아래에서 매우 흔들리는 중이다. 내외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이라 산초가 기회를 얻으며 살아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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