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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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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삼성디스플레이 360도 안팎으로 접히는 폴더블 기술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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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안팎으로 접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지금까지 한쪽으로만 접혔던 것과 달리 360도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 폼팩터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루마리 휴지처럼 패널이 말렸다가 풀리는 '롤러블'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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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앤아웃 플립'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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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차세대 폴더블 기술을 앞세워 리더십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제품이 대표적이다. '인앤아웃 플립'이란 이름의 제품은 기존 안으로만 접는 '인폴딩'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플립형 스마트폰은 접으면 바깥 쪽에서 정보 확인이 어려웠다. 플립형 스마트폰에 추가 패널이 필요한 이유다. 그러나 인앤아웃 플립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접은 상태에서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보다 가볍고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앤아웃 플립은 폴더블 제품의 두께가 부담스러워 바(bar)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던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바깥 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60도 고온이나 영하 20도 저온에서 패널을 접고, 패널 위를 농구공으로 충격을 가하는 등 내구성 테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이 말렸다가 풀려 5배까지 확장 가능한 '롤러블 플렉스',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혁신 제품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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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슬라이더블과 폴더블을 결합한 신제품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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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신규 디스플레이 기술도 선보인다.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은 접힌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 완전히 접었을 때는 11형인 제품이 모두 폈을 때는 17.3형으로 커진다. 자동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최대로 펼쳐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는 폴더블·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이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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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3'에서 초박형(Ultra Thin, UT) 패널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LCD 패널(오른쪽)과 비교해 눈에 띄게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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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 투자를 시작한 8.6세대 IT용 OLED 관련 콘텐츠도 제공한다. 기존 6세대 원장 대비 2배 이상 넓은 유리 기판 원장을 부스 내 설치한다. 또 명함과 비슷한 0.6㎜ 두께의 초박형(UT) 패널도 선보인다. 같은 크기의 LCD 패널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회사는 “신규 모듈 공법을 적용해 두께는 얇아지면서 강도는 동일하게 유지했다”며 “노트북 및 태블릿 제조사들이 휴대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GB 방식 '올레도스(OLEDoS)'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 유기물을 증착,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다. 최근 주목받는 확장현실(XR) 기기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소밀도가 3500PPI(인치당 픽셀수) 제품을 공개한다. 크기는 1.03형으로 500원 동전만큼 작지만, 4K TV와 비슷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인수한 미국 올레도스 기업 이매진 제품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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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3'에서 RGB OLEDoS를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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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60㎐ OLED 모니터 패널도 선보인다. 신속한 응답속도를 통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이나 스포츠 등 콘텐츠에 최적화됐다. 전년 대비 밝기가 약 50% 향상된 TV용 3세대 퀀텀닷(QD)-OLED 패널도 전시한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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