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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프리미어리그(PL)의 최강화력 팀은 어디일까? 바로 PL 3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토트넘이다. 그 중심에는 SON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PL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을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32경기 연속 득점으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최근 돌풍을 이끄는 AFC 본머스(11경기)였다. 아스톤 빌라(9경기), 루턴 타운(7경기), 크리스탈 팰리스(5경기)가 뒤를 이었다.
대단한 기록이다. 2위 본머스의 세 배에 달한다. 토트넘의 마지막 무득점 경기는 지난해 3월 4일 PL 26라운드 울버햄튼전이었다. 무려 10개월 전이다. 이후 3월 11일 27라운드 노팅엄전에서 3-1 승리를 기록하며 연속 득점 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노팅엄전부터 가장 최근 치렀던 본머스전까지, 토트넘은 승패와 상관없이 계속 골을 넣어왔다. 이기는 경기는 물론이고, 지는 경기에서도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한 적은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해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42득점으로 최다 득점 4위에 올라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3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 시즌은 물론이고, 이번 시즌에도 가장 화끈한 축구를 하고 있다. PL 내에서 가장 강력하고 꾸준하게 화력을 발휘해온 팀인 것이다.
'꾸준히 화끈한' 토트넘의 득점 행진에는 항상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32경기 전 경기를 선발 출장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 시즌 탈장으로 인한 고통을 참고 뛰기도 했다.
득점 기록도 대단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기록한 66골 중 17골을 넣으며 기간 내 최다 득점자에 자리했다. 총득점의 25%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시즌부터 수많은 선수가 토트넘에서 골을 기록했는데, 손흥민만이 꾸준한 폼을 유지하며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이 기록의 시작도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연속 득점 기록의 시작이었던 노팅엄전에서 골을 넣었다.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4골을 더 넣으며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번 시즌에는 12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직 기록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장 마지막 경기인 지난 31일 본머스전에서도 득점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10개월 간 이어져 온 토트넘의 득점 행진. 그 모든 시간을 함께한 주역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이제는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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