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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버햄튼이 대니 잉스(31‧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임대 영입하고자 한다. 황희찬(27)이 아시안컵에 차출됐고, 파비우 실바(21)가 레인저스, 사샤 칼라이지치(26)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돼서 공격수 숫자가 부족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공격수 잉스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잉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출전한 17경기에서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으며 팀 내에서 역할이 축소됐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아직 구단 간 접촉은 없었지만, 울버햄튼은 잉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추후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2023년 1월에 잉스 영입에 문의했으나, 선수는 웨스트햄과 계약하는 것을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텔레그래프' 역시 "울버햄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지출이 없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웨스트햄의 잉스가 잠재적 타깃으로 떠올랐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9번 공격수와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고, 잉스를 임대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알렸던 울버햄튼이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박싱데이'에서 무려 3연승을 챙김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11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다. 7위 브라이튼(승점 31)과의 차이는 3점 차에 불과해 향후 성적에 따라 유럽대항전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그런데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위기가 찾아올 예정이다. '팀 핵심'인 황희찬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에이스로서 맹활약을 펼쳤고, 리그에서만 10골 3도움을 터뜨렸다. 그 공백이 매우 치명적이기에 임대 영입을 노리는 것. 거기다가 실바, 칼라이지치도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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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으로 잉스가 떠오르는 중이다. 잉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로서 본머스, 번리, 리버풀, 사우샘프턴,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에서 몸담았다. 특히 사우샘프턴 시절에 각광받았다. 2019-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같은 활약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후로는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리그 기준으로 빌라 이적 후 2021-22시즌 30경기 7골 6도움, 2022-23시즌(전반기) 18경기 6골, 웨스트햄 이적 후 2022-23시즌(후반기) 17경기 2골 2도움, 2023-24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울버햄튼은 잉스를 임대 영입해서 공백을 메우고자 하며, 앞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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