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욱 대사(왼쪽)와 타르만 싱가포르 대통령 |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가 9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주싱가포르 대사관은 홍 대사 부임 후 닷새 만에 신임장 제정이 이뤄져 대사 업무를 조기에 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타르만 대통령은 환담에서 양국 관계에 큰 관심을 표했으며, 홍 대사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1975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싱가포르는 최근 5년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한국의 2위 교역국이다.
지난해 1월에는 한국 최초 디지털 통상 협정인 한국-싱가포르 디지털 동반자 협정(KSDPA)이 발효됐다.
홍 대사는 외무고시 28회 출신으로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이집트 대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아프리카 교섭 대표 등을 역임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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