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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도 넘지 못할 기록이 있다.
프리미어리그(PL)는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출신 선수 중 리그에서 가장 많은 출전, 득점, 도움, 클린시트를 기록한 전설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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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골 57도움' 손흥민은 두 부분에서 정상에 올랐다. 먼저 득점은 손흥민 다음 마크 비두카(92골), 해리 키웰(57골), 팀 케이힐(56골), 박지성(19골)이 조명됐다. 울버햄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황희찬(18골)도 조만간 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도움은 손흥민 다음 키웰(38도움), 브렛 에머턴(30도움), 비두카(28도움), 케이힐(22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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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올타임 레전드라 불릴 손흥민이 넘지 못할 기록이 있다. 골키퍼만 오를 수 있는 클린시트를 제외하고, 출전 기록이다. 호주 골키퍼 마크 슈워처(514출전)는 손흥민(288출전)보다 226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클린시트도 151회로 가장 높았다.
지난 1996-97시즌 미들즈브러에 입단한 슈워처는 미들즈브러(1997~2008), 풀럼(2008~2013), 첼시(2013~2015), 레스터 시티(2015~2016)까지 4개 클럽을 거치면서 PL 무대를 누볐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는 호주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던 골키퍼이자 미들즈브러 시절 이동국과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로 기억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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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이 주목한 기록에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쏟아진다. 팬들은 "손흥민이 지금껏 얼마나 훌륭했는지 보여준다", "쏘니가 자랑스러워", "손흥민은 현재진행형", "쏘니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올 시즌 손흥민은 다시 대기록을 수립했다. 'PL 역대 최다골 23위(115골)'과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14골→12골→12골→11골→17골→23골→10골→12골)'이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다시 볼 수 없을 수도 있는 위대한 순간을 이어가고 있다.
주목할 점은 득점 페이스다. 역대 두 번째로 빠르게 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2016-17시즌은 32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두 자릿수 고지에 올랐다. 2017-18시즌은 29라운드 허더스필드전이다. 2018-19시즌은 25라운드 뉴캐슬전이다. 2019-20시즌은 35라운드 아스널전이다. 네 시즌 모두 20라운드 이후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2020-21시즌은 11라운드 아스널전으로 역대 가장 빠르다. 득점왕에 올랐던 2021-22시즌은 2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이다.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던 2022-23시즌은 34라운드 리버풀전이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2023-24시즌은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두 자릿수 고지를 밟았다. 제2의 전성기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는 근거다.
이처럼 대체 불가 자원인 손흥민이 토트넘을 잠시 떠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 합류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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