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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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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차출'로 찾아온 베르너의 입성, "포지션 유연성 있어" 호평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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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훗스퍼 감독이 티모 베르너(27) 영입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8위다.

경기에 앞서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고, '신입생' 베르너 관련 질문이 쇄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해 "새해가 되기 전에 베르너가 제안됐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쏘니(손흥민 애칭)가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면서 파이널 서드에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센터백이 우선순위였지만, 기회가 온다면 빠르게 움직이고 싶었다.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와 대화를 나눴고, 베르너는 스타일적으로 우리 팀에 잘 맞을 거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베르너는 왼쪽, 오른쪽, 중앙 세 가지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방에 깊이와 퀄리티를 더할 수 있다. 대화를 나눴을 때도 정말 의욕이 넘쳤으며, 토트넘에서의 기회를 정말 좋아했다. 쏘니가 자리를 비웠고, 부상자들로 인해 데얀 쿨루셉스키를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해왔다. 베르너는 경기에 따라 어느 포지션에서도 기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모든 포지션에서 편안하게 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너의 첼시 시절은 기억 속에서 지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 시절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내가 만들고 싶은 팀에 적합한 선수인지다. 베르너와 우리가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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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전반기 공격은 '캡틴' 손흥민이 이끌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터뜨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약 한 달간 결장하게 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토트넘의 선택은 '베르너'였다. 라이프치히로부터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으며, 계약에는 선택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토트넘이 베르너에게 기대하는 것은 '멀티성'으로, 공격진에서 다양한 포지션으로 활약해주길 원한다.

베르너 역시 입단 인터뷰에서 그 점을 강조했다.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나와 감독 모두에게 중요하게 작용했다. 나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경기 중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가 팀에 있으면 항상 좋다"면서 "전방에서 유연하게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내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빠진 이 시점에서 베르너가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야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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