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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27‧토트넘 훗스퍼)의 자리는 없었다. 잔여 시즌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브렌트포드로 임대될 예정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14일(한국시간) "레길론은 브렌트포드와의 임대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역시 "브렌트포드는 토트넘 수비수 레길론의 임대 영입을 위해 상황을 주시 중이다. 리코 헨리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이번 달에 새로운 레프트백을 찾고 있다. 그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레길론이 마음에 든다"라고 알렸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세비야 임대를 통해 가치를 발산했고, 이를 주목한 토트넘이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지불하며 품에 안았다. 토트넘은 대니 로즈 이후 마땅한 레프트백 자원이 없었기에 '레알산'에 큰 기대를 걸었다.
레길론은 첫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안도감을 줬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었으며, 2021-22시즌 막판에 장기 부상을 입기까지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빠졌다. 이에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맨유에서는 풀 시즌을 마치지도 못했다. 맨유와 토트넘이 맺은 계약서에는 '조기 복귀 조항'이 존재했고, 맨유가 1월 들어 발동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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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지만, 자리는 마찬가지로 없었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주전 자리를 꿰찼으며, 백업으로 라이언 세세뇽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서 영국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이번 달에 레길론을 매각하거나 임대를 다시 보낼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당초 거론됐던 행선지 후보는 '친정팀' 세비야를 비롯해 본머스, 비야레알 등이 존재했다. 이에 라리가 복귀도 점쳐졌으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택했다. 복수 매체는 레길론이 브렌트포드로 향할 거로 내다봤다.
이번 계약에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될지 주목된다. 레길론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6월까지 체결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장기 플랜에 포함되지 않기에 포함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레길론이 갈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잔류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 19경기에서 5승 4무 10패(승점 19)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18위 루턴 타운(승점 16)과 3점 차에 불과하다. 레길론은 잔류 목표에 힘을 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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