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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는 맨유 때리기...'1경기 1도움' 베르너, 벌써 '1400억' 망한 영입보다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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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티모 베르너는 1경기 만에 안토니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넘어섰다.

미국 'ESPN'은 16일(한국시간) "베르너는 단지 80분밖에 뛰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 안토니보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더 많은 골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첼시에서 실패한 뒤로 친정팀인 RB 라이프치히로 돌아간 베르너였다. RB 라이프치히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새로운 팀을 찾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었고, 베르너와 연락이 닿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 베르너를 설득했고, 베르너 역시 토트넘행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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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입단하자마자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베르너는 좌측 윙어로 선발 출장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자리를 비운 손흥민 대신 출격했다.

베르너는 몇 차례 찾아온 좋은 기회에서 어이없는 슈팅을 날리면서 첼시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행히 움직임과 선수들과의 호흡에서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베르너는 후반 시작과 함께 좌측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향한 좋은 패스로 팀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좋은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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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베르너는 이번 시즌 PL에서 0골 0도움을 기록 중인 안토니의 기록을 넘어섰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911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지만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사생활 문제에서 시작된 부진이라고 하기엔 부진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9,500만 유로(약 1,383억 원)에 데려온 선수가 역대급 부진에 시달리면서 전 세계의 놀림거리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안토니의 끝없는 부진은 맨유가 2023-24시즌에 왜 흔들리고 있는지를 축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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